전북, 22경기 무패 선두 질주... 수원FC 첫 2연승(종합)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07.24 21: 27

수원FC는 첫 2연승을 거뒀고 전북은 22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조덕제 감독이 이끄는 수원FC는 24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2라운드 성남FC와 '깃발더비'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수원FC는 올 시즌 첫 2연승을 거두며 깃발전쟁서도 1승 1무로 우위를 점하게 됐다.
직전 포항전서 1-0의 짜릿한 승리를 거둔 수원FC는 후반 18분 권용현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권용현은 지난 포항전 이후 2경기 연속골을 뽑아냈다.

기세가 오른 수원FC는 후반 25분 임창균이 추가골을 기록했다. 역습 상황에서 어수선한 성남 수비진을 뚫고 추가골을 얻어냈다.
성남은 후반 35분 황진성이 이적 후 첫 골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홈경기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개막 후 13승 9무(승점 48)를 기록한 전북은 선두 자리를 더욱 굳건히 했다. 울산은 10승 4무 8패(승점 34)로 3위에 머물렀다.
전북은 후반 20분 울산 김인성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후반 31분 로페즈가 만회골을 터트렸고 김신욱이 후반 33분 천금 같은 결승골을 작렬하며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한편 제주는 서울을 맞아 송진형의 2골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반면 서울은 윤일록과 박주영이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제주 원정의 부담을 이겨내지 못했다.
■ 24일 전적
▲ 탄천종합운동장
성남FC 1 (0-0 1-2) 2 수원FC
△ 득점 = 후 18 권용현 후 25 임창균(이상 수원FC) 후 35 황진성(성남)
▲ 전주 월드컵경기장
전북 현대 2 (0-0 2-1) 1 울산 현대
△ 득점 = 후31 로페즈 후33 김신욱(이상 전북 현대) 후20 김인성(이상 울산 현대)
▲ 서귀포
제주 유나이티드 3 (1-1 2-1) 2 FC 서울
△ 득점 = 전 6 후 28 송진형 후 35 권한진(이상 제주) 전 43 윤일록 후 1 박주영(이상 서울) / 10bird@osen.co.kr/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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