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2루타' 최지만, 2G 연속 장타… 팀은 3연패(종합)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7.25 06: 11

LA 에인절스 내야수 최지만이 2경기 연속 장타를 신고했다.
최지만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7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3경기 연속 선발 출장.
전날(24일) 시즌 2호포를 기록한 최지만은 이날 7회 2루타로 2경기 연속 장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1할6푼3리에서 1할7푼으로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팀은 3-13으로 패하며 휴스턴과의 3연전을 모두 내주고 3연패에 빠졌다.

최지만은 0-4로 뒤진 2회초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서 마이크 피어스를 상대로 1B2S에서 큰 타구를 날렸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중견수가 2루로 향하던 1루주자까지 잡아내면서 병살 플레이로 연결됐다.
1-9로 뒤진 4회초 최지만은 1사 1루에서 기습 번트를 시도했으나 투수에게 잡혀 1루에서 아웃됐다. 최지만은 1-13으로 점수차가 벌어진 7회초 1사 후 중견수 키를 넘어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가장 깊숙한 중앙 펜스로 향하는 대형 2루타로 출루했다. 이어 제트 밴디의 좌월 투런포로 득점에 성공했다. 팀은 3-13으로 추격했다.
최지만은 8회 2사 1,2루에서 1루수 앞 땅볼로 아웃돼 이닝을 마쳤다. 경기가 그대로 휴스턴의 승리로 끝나며 최지만에게는 타석이 더 돌아오지 않았다. 휴스턴은 호세 알투베가 3안타(2홈런)로 팀 득점 절반에 가까운 6타점을 쓸어담는 등 5홈런이 터지면서 완승을 견인했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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