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뜨고싶다면 4글자로..대세 '걸그룹의 법칙'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07.25 16: 37

'소름 돋는 공통점'
가요계, 예능계, 공연계에 걸파워가 제대로 통하고 있다. 무더운 여름, 걸그룹이 강세를 보이는 시기라곤 하지만 섹시 콘셉트가 아닌데도 다양한 매력의 소녀들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단 하나, 팀명이 네 글자라는 것 뿐이다. 
◆원더걸스, 이게 바로 데뷔 10년 차의 저력
7월 5일에 발표된 원더걸스의 '와이 쏘 론리'는 20일이 지난 25일 현재까지도 각종 음원 차트에서 1~2위 싸움을 벌이고 있다. 4주 차에 접어든 상황인데도 여전히 식지 않은 인기다. 무엇보다 멤버들이 처음으로 자작곡을 타이틀로 내세웠는데 성적이 더할 나위 없이 좋아 의미가 배가됐다. 역시 '왕 언니들'의 포스는 달랐다. 
◆여자친구, 4연타 연속 히트 홈런
지난해 1월에 데뷔해 '유리구슬',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 3연속 히트 홈런을 날린 여자친구는 여전히 막강하다. 11일 발매된 첫 번째 정규 앨범 타이틀곡 '너 그리고 나'가 지난 19일 SBS MTV '더쇼'를 시작으로 음악 방송 1위를 '올킬'하며 벌써 5관왕에 오른 상황. 여자친구는 독보적인 '파워 청순' 매력으로 남녀노소에게서 사랑 받는 '대세' 걸그룹이 됐다. 
◆트와이스, 걸그룹 세대교체의 선두주자
'역대급' 신인이다. 지난해 10월에 데뷔해 '우아하게'로 단숨에 '대세' 대열에 든 트와이스는 4월 25일에 발표한 '치어 업'으로 아직까지 음원 차트 상위권에 붙박이로 있다. 쟁쟁한 음원 강자들이 컴백해도 트와이스는 굳건했다. 무엇보다 걸그룹의 약점으로 여겨지던 음반 판매량에서도 14만 5천 장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막강한 팬덤을 자랑하고 있다. 
◆에이핑크, 열도를 집어삼킴 청순美
그런가 하면 에이핑크는 열도를 사로잡았다. 23일 일본 나고야 센츄리홀에서 일본 라이브 투어 'Apink 2nd LIVE TOUR 2016. PINK SUMMER'를 열고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삿포로,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 5개 도시 2만여 명을 만난 에이핑크는 일본 팬들을 매료시키며 차세대 '한류돌'로 자리매김했다. 일본 데뷔 2년 만에 이룬 성과다. 
◆러블리즈, 예능을 접수한 사랑둥이들
'데스티니(나의 지구)' 활동을 마무리한 러블리즈는 최근 다시 '핫'하게 떠올랐다. 23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 게스트로 나와 웃음 폭탄을 선사한 것. 청순하고 여린 이미지를 벗고 소탈한 매력으로 강호동, 서장훈, 김희철, 이수근, 민경훈, 김영철, 이상민과 '빅 재미'를 자아냈다. 어느새 믿고 보는 '예능돌'로 거듭난 러블리즈다. 
◆오마이걸, 데뷔 16개월 만에 단독 콘서트를
오마이걸은 8월 초 컴백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파파야의 '내 얘길 들어봐'를 16년 만에 리메이크한 노래를 들고 나올 거로 알려져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상황. 게다가 오는 8월 21~22일, 데뷔한 지 16개월 만에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첫 단독 콘서트 '여름동화'를 개최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티켓 오픈 3분 만에 전석이 매진돼 바람직한 성장을 입증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쏘스뮤직, 울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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