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루타' 최지만, 3경기 연속 장타… LAA 3연패 탈출(종합)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7.26 12: 21

최지만(25, LA 에인절스)이 3경기 연속 장타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최지만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 7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2루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1할7푼에서 1할7푼5리로 소폭 상승했다. 에인절스는 캔자스시티에 6-2로 승리하며 3연패를 끊었다. 시즌 성적은 44승 55패. 캔자스시티는 3연패에 빠지며 시즌 50패(48승)째를 당했다.
최지만은 팀이 3-0으로 리드한 1회초 2사 1루서 첫 타석에 섰다. 상대 우완 선발 이안 케네디를 상대했고 3구 너클 커브(78마일)를 받아쳤다. 이 타구는 우익수 오른쪽 2루타로 연결됐다. 이 때 선행주자 앨버트 푸홀스가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카를로스 페레스의 내야안타로 푸홀스가 득점. 최지만은 3루까지 진루했지만 이후 후속타는 없었다.

4-0이 된 3회초 2사 1루에선 케네디의 6구 패스트볼(91마일)을 받아쳤으나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4-2로 앞선 6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케네디의 7구 체인지업(84마일)을 쳤고 땅볼 타구가 3루 방면으로 흘렀다. 이 타구를 3루수 체슬러 커스버트가 잡지 못하며 출루했다. 이는 실책으로 기록됐다. 하지만 득점과 연결되진 않았다.
팀이 1점을 더 추가한 후 8회초 1사 후에는 좌완 투수 브라이언 플린을 상대했지만 4구만에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2B-1S 유리한 카운트에서 4구 투심 패스트볼(94마일0을 공략했지만 내야 땅볼이었다. 최지만의 타석은 마지막이었다.
에인절스는 3연패에서 탈출했다. 에인절스는 1회초 유넬 에스코바의 우전안타와 2연속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앨버트 푸홀스가 중전 적시타를 쳐 2-0으로 앞섰다. 이어 다니엘 나바의 중견수 희생플라이가 나왔고 2사 후 최지만의 2루타와 페레스의 내야안타로 1점을 더 추가했다.
캔자스시티는 4회말 1사 3루에서 살바도르 페레스의 좌월 투런포로 2-4로 추격했다. 하지만 에인절스는 7회초 1사 2루 기회에서 푸홀스가 우전 적시타를 쳐 5-2로 달아났다. 9회초에도 푸홀스가 적시타를 추가하며 6-2. 에인절스는 리드를 지키고 3연패를 끊었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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