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8억원? NO'...리옹, 라카제트 영입 제안 거절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7.27 05: 46

알렉상드르 라카제트(25, 올림피크 리옹)를 향한 아스날의 러브콜이 벽에 막혔다.
리옹이 라카제트의 영입 제안을 공식적으로 거절했다. 리옹은 26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옹은 라카제트의 이적 제안을 거절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아스날은 라카제트의 영입을 위해 3500만 유로(약 438억 원)의 이적료를 제안했다.
리옹의 발표는 프랑스 매체 '르 프로그레'의 보도를 부인하기 위한 과정에서 나왔다. 최근 '르 프로그레'는 프리미어리그 구단이 라카제트의 영입을 위해 4800만 유로(약 600억 원)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리옹은 아스날의 이적 제안 사실을 밝히며 부인했다.

리옹은 "아스날이 3500만 유로의 이적 제안을 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리옹은 한 가지 이유, 라카제트가 대체 불가능한 선수이기 때문에 이적 제안을 거절했다"고 전했다.
리옹은 이번 발표로 '르 프로그레'의 보도를 부인함과 동시에 라카제트의 이적료에 대한 입장을 내놓게 됐다. 리옹은 아스날은 물론 라카제트를 원하는 구단들은 3500만 유로로는 절대 라카제트를 영입할 수 없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전한 셈이다.
한편 2009년부터 리옹에서 뛰고 있는 라카제트는 2011-2012 시즌부터 입지를 넓히기 시작해 2013-2014 시즌부터는 리옹을 대표하는 스트라이커로 성장했다. 라카제트는 2013-2014 시즌 정규리그 15골, 2014-2015 시즌 27골, 2015-2016 시즌 21골을 넣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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