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무도' 미국 한번 가기 어렵다, 왜 날짜 유동적일까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6.07.27 10: 23

 미국 가기 참 어렵다.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미국 촬영을 기획하고 있으나 계속해서 날짜는 유동적으로 변하고 있는 상황이다. 초반 6월을 목표로 미국 촬영을 진행된다는 사실이 알려지고 다시 8월 설이 제기된 것. 이번에도 ‘무한도전’ 측은 확정된 일정은 없다고 밝혔다.
‘무한도전’이 미국 촬영을 진행한다는 사실이 알려진 것은 지난 5월부터다. 이에 할리우드 배우 잭 블랙을 만난다는 추측, 정준하의 롤러코스터 벌칙이 진행된다는 추측, 무한상사 촬영을 진행한다는 추측 등 여러 가지 추측이 제기됐다. 이처럼 시청자들은 미국 특집에 큰 기대감을 쏟았다.
이어 지난 6월 5일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다고 알려졌던 ‘무한도전’ 팀은 일정 조정을 하며 미국행을 잠시 보류한 상황이다. 그 대신 무계획 바캉스 ‘오늘 뭐하지?’ 편이 방송되며 현재 릴레이툰, 귀곡성, 무한상사 등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였다. 당시 유재석은 방송을 통해서도 “일정 취소가 아닌 연기일 뿐”이라며 시청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한 바 있다.

지금까지 MBC에서는 구체적인 출국일과 미국 특집으로 선보일 아이템을 공식적으로 확정한 적이 없다. ‘무한도전’ 팀이 언제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다는 자세한 일정을 담은 보도가 이어지고는 있지만 늘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고 유동적이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는 많다. 방송가에서 다방면 활약을 펼치고 있는 멤버들이니 만큼 다른 프로그램의 일정을 모두 한 번에 맞추기도 어려울뿐더러, 미국이라는 해외 촬영은 국내와 달리 현지 사정에 따라 변수가 크다. 또한 기존에 알려진 대로 잭 블랙과의 특집이 진행된다면, 그의 일정과도 맞추기 쉽지 않다.
이에 언제 미국행 비행기에 오를지는 제작진도 출연진도 쉽게 확답을 내릴 수 없지만, 일거수일투족 화제가 되는 ‘무한도전’인 만큼 이와 관련한 이슈는 모두가 끊임없이 촉각을 곤두세울 것으로 보인다. / besodam@osen.co.kr
[사진] MBC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