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컵스전 3타수 무안타...타율 0.262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6.07.30 06: 14

이대호(34, 시애틀 매리너스)가 좌완 에이스 존 레스터를 상대로 침묵했다. 
이대호는 30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원정경기에 6번 타자겸 1루수로 선발출장, 3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6푼6리서 2할6푼2리로 떨어졌다.  
2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나선 이대호는 컵스 선발투수 레스터의 4구 커터에 중견수 플라이를 쳤다.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선 레스터의 완급조절에 당했다. 레스터는 이대호를 상대로 포심 패스트볼과 커브를 섞어 던졌고, 이대호는 5구 높은 포심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6회초 2사후 세 번째 타석에 섰다. 레스터의 2구 92마일 포심 패스트볼에 우측으로 향하는 큰 타구를 만들었으나, 우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이후 시애틀은 이대호가 자리했던 6번 타순에 투수 누노를 넣었고, 1루수로는 살디나스를 투입했다. 
한편 7회말을 앞두고 경기가 우천으로 중단된 가운데 시애틀은 0-11로 컵스에 맥없이 끌려가고 있다. 컵스 선발투수 레스터가 무싦점 호투한 반면, 시애틀은 이와쿠마가 3이닝 5실점으로 조기강판됐다.  /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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