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선수, 리우서 포켓몬 했다가 ‘551만원 요금폭탄’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08.03 14: 34

‘포켓몬 고’ 열풍이 브라질에서 웃지 못 할 사건을 만들었다.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체조국가대표 우치무라 코헤이(27)가 브라질에서 며칠 동안 포켓몬 게임을 했다가 50만 엔(약 551만 원)의 데이터 요금폭탄을 맞았다고 한다. 일본에서 데이터로밍을 한 휴대폰으로 게임을 한 것이 화근이었다. 
동료 시라이 켄조는 “요금폭탄 사실을 알게 된 우치무라를 식당에서 봤는데 마치 죽은 사람 같았다”고 전했다. 

사정을 알게 된 일본의 해당 이동통신사는 우치무라 코헤이의 요금을 받지 않고, 하루 3천 엔(약 3만 3천 원) 데이터 정액제로 바꿔줬다고 한다. 우치무라 코헤이는 “난 정말 행운아”라며 웃음을 되찾았다고. 
우치무라 코헤이는 2013년 기계체조 세계선수권대회 남자개인종합 금메달에 빛나는 실력자다. 그는 리우 올림픽에서도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거론된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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