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감독, “카스티요-정우람, 계산대로 투입”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8.03 17: 39

김성근 한화 이글스 감독이 전날 불펜 운용에 대해 언급했다.
김 감독은 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앞서 9회말 정우람을 늦게 투입한 것을 두고 “계산대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한화는 9회초까지 9-8로 앞서 있었다. 9회말 시작과 함께 먼저 등판한 건 정우람이 아닌 파비오 카스티요였다. 하지만 카스티요는 브렛 필, 나지완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이후 이범호에게 좌전 동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후 정우람이 등판했고 아웃카운트 2개를 잘 잡았지만 2사 만루에서 박찬호에게 끝내기 적시타를 맞았다.

김 감독은 “권혁, 카스티요, 정우람으로 막으려고 했다. 정우람이 나지완한테 약해서 카스티요를 올렸다. 나지완까지 막고 바꿀 계획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카스티요의 불펜 활용 가능성에 대해선 고개를 저었다. 김 감독은 “선발이 없다”라고 말했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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