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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 한 이닝 탈삼진 4개 진기록 '역대 7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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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상학 기자] NC 외국인 투수 에릭 해커가 한 이닝 탈삼진 4개 진기록을 썼다. 

해커는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4회 한 이닝 동안 삼진 4개를 뺏어냈다. 중간에 스트라이크 낫아웃이 포함된 결과다. 

해커는 4회 첫 타자 하주석을 몸쪽 커브로 헛스윙 삼진, 허도환을 바깥쪽 직구로 루킹 삼진 잡은 뒤 장민석도 커브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그러나 포수 김태군이 공을 뒤로 빠뜨린 사이 장민석이 1루까지 전력질주하며 스트라이크 낫아웃 출루가 됐다. 

하지만 해커는 흔들리지 않고 다음 타자 이용규를 바깥쪽 직구로 루킹 삼진 돌려세웠다. 한 이닝 탈삼진 4개 진기록이 완성된 순간이었다. 

KBO리그 역대 7번째 진기록. 한 이닝 탈삼진 4개 투수 기록은 지난 1998년 4월13일 대구 롯데전에서 삼성 호세 파라가 9회 처음 기록했다. 이어 현대 김수경이 1998년 6월19일 인천 삼성전 7회, 삼성 곽채진이 1998년 7월27일 대구 한화전 5회, LG 김민기가 1999년 5월17일 잠실 두산전 7회, KIA 김진우가 2013년 9월30일 마산 NC전 8회 달성했다. 

가장 최근에는 롯데 브룩스 레일리가 2015년 4월14일 사직 NC전 3회 한 이닝 4탈삼진을 기록한 바 있다. 아직 한 이닝 5탈삼진 기록은 없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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