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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이은주, 셀카로 리우 올림픽 평화 '아이콘'

[OSEN=리우(브라질), 이대선 기자] "올림픽의 아이콘".

천신만고 끝에 올림픽 출전의 꿈을 이룬 여고생 이은주(강원체고)가 2016 리우 올림픽의 아이콘으로 등장했다.

이은주는 지난 7~8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리우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여자 기계체조 단체전 및 개인전 예선에 홀로 출전했다.

혼합그룹 1조에 속한 이은주는 마루-도마-이단평행봉-평균대로 연기를 마쳤다. 4개 종목에서 예선탈락했지만 이은주는 이번 올림픽의 아이콘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셀카' 한 장 때문이다. 이은주는 올림픽 아레나에서 훈련을 펼치던 도중 북한 체조선수 홍은정과 셀카를 찍었다. 자신의 핸드폰으로 찍은 셀카는 현지 뿐만 아니라 외신들의 극찬을 받았다.

BBC, ESPN, CNN 등은 "올림픽 정신을 정확하게 보여줬다", "둘의 셀피는 올림픽의 아이콘"이라고 극찬했다.

이은주는 사연이 많은 선수. 올림픽 출전도 겨우 이뤄졌다. 지난 4월 올림픽 테스트 이벤트서 8위에 그쳐 출전 티켓을 따내지 못했던 한국 여자 체조는 지난 6월 국가대표 선발전서 이고임이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이고임이 리우 현지 훈련중 왼팔 골정상을 입어 이은주에게 기회가 생겼다. 이은주는 어린나이로 편견을 갖지 않고 훈련장에서 북한 선수 및 관계자들과 담소를 나누기도 했다.

이은주는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일본에서 태어나 2013년 한국으로 건너 온 이은주는 이번 올림픽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인물이 됐다. / sunday@osen.co.kr
[사진] 리우(브라질)=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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