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K' 오승환, HOU전 1이닝 3K 무실점…시즌 12S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6.08.17 12: 18

 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12세이브를 수확했다.
오승환은 1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하며 12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1.88로 더욱 떨어졌다.
그가 등판한 것은 팀이 8-5로 앞서고 있던 9회말. 선두 알렉스 브레그먼을 상대한 그는 유리한 볼카운트를 전개한 뒤 1B-2S에서 포심 패스트볼을 스트라이크존 안으로 던져 루킹 삼진을 이끌어냈다.

하지만 강타자 호세 알투베는 달랐다. 초구를 받아친 알투베는 외야 좌측에 떨어지는 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그의 통산 1000번째 안타였다.
그러나 중심타자인 카를로스 코레아를 맞아 공 3개로 삼진을 잡았다. 3구째 포심 패스트볼(91.4마일)에 코레아는 방망이를 헛돌렸다. 이어 오승환은 마윈 곤살레스까지 볼카운트 1B-2S에서 슬라이더(83.3마일)로 삼진 처리해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이날 승리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 세인트루이스는 3연승하며 63승 56패가 됐다. 반면 3연패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 휴스턴은 61승 58패가 됐다. /nick@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