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타점' 이대호, 트리플A 3G 연속 안타 '타율 .455'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8.23 13: 40

이대호(34)가 트리플A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시애틀 매리너스 산하 트리플A 타코마 레이너스로 내려간 이대호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타코마 체니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 산하 라스베가스 51s와 트리플A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트리플A 데뷔 후 3경기 성적은 11타수 5안타 타율 4할5푼5리 1홈런 2타점 1득점 1볼넷 1삼진. 
1회말 1사 1·2루 찬스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라스베가스 우완 선발 가브리엘 이노아의 4구째 공을 밀어 쳤으나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선두타자로 나온 4회말에는 이노아의 2구째를 잡아 당겼으나 유격수 땅볼. 7회말에도 선두타자로 등장한 이대호는 이노아의 5구째를 공략했으나 다시 한 번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하지만 9회말 무사 1,2루 찬스에서 좌완 조쉬 에진을 상대로 안타를 때려냈다. 볼카운트 1-2에서 4구째 몸쪽 공을 받아쳐 중전 안타로 연결했고, 2루 주자 마이크 프리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어 1루에서 대주자 샘 가빌리오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한편 이날 경기는 타코마가 라스베가스에 2-5로 패했다. 8회까지 무득점이었지만 9회 이대호의 적시타 등으로 2점을 내며 완봉패를 면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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