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마이너 첫 3안타 경기… 타율 .526(종합)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8.25 14: 12

시애틀 매리너스 내야수 이대호가 구단 산하 트리플A 타코마에서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이대호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레노 그레이터 네바다 필드에서 열린 트리플A 레노와의 경기에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마이너 타율은 5할에서 5할2푼6리로 상승했다.
이대호는 1-0으로 앞선 1회 무사 1,2루에서 우전 적시타를 날리며 2루주자를 득점시켰다. 이대호는 3루까지 진루한 뒤 1사 만루에서 타일러 스미스의 그라운드 땅볼로 득점에도 성공했다.

5-3으로 앞선 2회 1사 후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중월 2루타를 날려 다시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팀은 3회 5-5 동점을 허용했다. 이대호는 4회 2사 후 다시 우전안타로 출루하며 마이너리그에서 첫 3안타 경기를 펼쳤다.
이대호는 6-9로 역전당한 6회 1사 후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6-11로 점수차가 벌어진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경기를 마쳤다. 팀은 7-13 역전패를 당했다.
이대호는 전날(24일) 마이너리그 2호 홈런 포함 2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한 데 이어 마이너 4번째 멀티 히트 행진을 이어갔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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