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9G 연속 무실점… 13세이브 달성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8.27 11: 42

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시즌 13세이브째를 수확했다.
오승환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3-1로 앞선 9회 마지막 투수로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오승환은 9경기 연속 무실점과 함께 시즌 13세이브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도 1.79에서 1.76으로 낮아졌다. 세인트루이스는 오클랜드에 3-1로 승리. 시즌 68승(59패)째를 거뒀다.
세인트루이스는 초반부터 리드를 잡았다. 1회말 맷 카펜터의 중전안타, 제드 저코의 중월 투런포(22호)로 2-0으로 앞섰다. 오클랜드도 2회초 1사 후 욘더 알론소의 우중간 솔로 홈런(7호)으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는 6회말 1사 1,3루 기회에서 조니 페랄타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달아났다.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고 오승환은 3-1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2경기만의 등판이었다. 오승환은 첫 타자 알론소에게 2구만에 좌전안타를 허용했다. 가운데 몰린 패스트볼(95마일)이 공략당했다. 하지만 라이온 힐리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6-4-3 병살타를 만들었다. 이어 마크 세이먼을 맞아 2B-1S 카운트에서 슬라이더를 던졌고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krsumin@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