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반스, 1군 복귀 첫 타석부터 3점포 '시즌 20호'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8.30 19: 03

두산 외국인 타자 닉 에반스가 부상 복귀 첫 타석부터 3점포를 폭발했다. 
에반스는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홈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1회말 2사 2,3루 찬스에서 이태양의 5구째 바깥쪽 140km 직구를 밀어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20m, 시즌 20호 홈런. 전구단 상대 홈런으로 리그 11번째 기록이었다. 
에반스는 견갑골 실금 부상으로 지난 13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그로부터 13일이 지나 1군으로 돌아온 에반스는 복귀 첫 타석부터 큼지막한 역전 3점포로 화끈하게 신고했다. 두산도 에반스의 한 방으로 4-2 역전에 성공했다. /waw@osen.co.kr

[사진] 잠실=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