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프로, 목소리로 찍는 액션캠 론칭...드론 '카르마'도 공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6.09.20 17: 26

미국 액션캠의 대명사 고프로가 음성인식 카메라를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고프로는 19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쿼밸리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액션캠인 '히어로 5 블랙(HERO 5 Black)'과 '히어로 5 세션(HERO 5 Session)', 드론인 '카르마(Karma)' 3가지 신제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닉 우드먼 고프로 최고경영자(CEO)에 따르면 히어로 5 블랙은 물 속에서 촬영이 가능한 카메라다. 별도의 방수 케이스 없이도 33피트(약 10미터)까지 방수가 된다. 

특히 히어로 5 블랙은 말을 하면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직접 셔터를 누르지 않고 "고프로, 사진 찍어", "고프로, 녹화시작해"라고 말하면 촬영이 가능하도록 보이스 콘트롤 기능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는 7개 언어(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중국어, 일본어)만 가능하다. 
또 히어로 5 블랙은 내장 GPS가 탑재돼 위치 태그가 가능하며 부드러운 영상을 위해 손떨림 보정 기능도 추가됐다. 카메라는 1200만 화소이며 4K 고화질 동영상을 찍을 수 있다. 전작인 히어로 4 블랙보다 조금 더 커졌다. 히어로 5 블랙은 399달러 99센트, 히어로 5 세션은 299달러 99센트다. 
우드먼 CEO는 4개의 날개가 달린 드론 카르마도 선보였다. 카르마는 날개를 접어 백팩에 넣고 다닐 수 있는 것이 장점. 카르마의 앞쪽에는 떨림 방지 장치가 탑재돼 있다. 여기에 고프로 카메라를 장착할 수 있으며 따로 떼서 다른 장비에 장착할 수도 있다. 
다음달 23일 출시할 카르마는 799.99달러에 출시할 예정이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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