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환, 오른쪽 어깨 염증 시즌 조기 마감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6.09.23 07: 15

윤성환(삼성)이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올 시즌을 일찍 마감했다. 다행히도 부상이 심각한 건 아니다. 가벼운 염증 증세다. 다음 시즌에도 에이스 중책을 맡아야 할 윤성환을 보호하기 위한 선택이다.
윤성환은 팀내 선발진 가운데 가장 믿을 만한 카드. 일본 오키나와 2차 캠프에서 열린 연습 경기와 시범경기에 등판하지 않는 등 올 시즌을 제대로 준비하지 못했으나 28차례 선발 등판을 통해 11승 10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4.35. 2013년부터 4년 연속 170이닝 이상 소화하면서 10승 고지를 밟았다.
윤성환은 15일 문학 SK전에서도 7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면서 투구수가 87개에 불과했으나 일찍 교체한 이유도 어깨 보호를 위해서였다. 구단 관계자는 "윤성환이 그동안 팀의 에이스로서 책임감 때문에 끝까지 버텼다. 남은 기간동안 휴식과 보강 훈련을 병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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