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침략에 대한 중국 부호의 치졸한 복수, 그 방법이...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6.09.23 13: 48

지난 9월 21일 중국의 탁구 챔피언이었던 왕난의 남편인 부동산 재벌 구오 빈이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과거 일본의 중국 침략 사실을 비난하며 일본의 호텔에서 복수의 일환으로 호텔의 목욕탕의 물을 계속해서 틀어 놓았다고 투고 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9월 18일은 2차 세계 대전 당시 일본이 중국을 침략한 '치욕의 날'로 기억 되는 날로 중국 각지에서 많은 반일 이벤트가 벌어지는 날이다.
이날 일본을 여행한 것으로 보이는 구오 빈은 웨이보에 '중국인은 굴욕을 절대 잊지 않는다. 일본에 갔었지만 일본제는 가전제품을 포함해서 아무것도 사용하지 않았다. 일본 호텔의 수돗물도 계속 해서 틀어 놓았다. 울분이 조금 사라졌다'고 포스팅 했으며 이에 대해 그의 부인이며 전 탁구 세계 챔피언인 왕난은 "좋아요"와 함께 9월 18일은 영원히 잊을 수 없는 날이다라고 적어 놓았다.

하지만 이에 대해 중국에서는 비난 여론이 쇄도하고 있다. 특히 여행 업계는 '전형적인 비문명 행위이다, 이로 인해 중국인 여행객이 비난당하며 특히 물자원이 부족한 나라와 환경의식이 높은 나라에서 반감을 살수 있다'고 공개적으로 구오 빈을 비난하고 있다.  /OSEN, 도쿄=키무라 케이쿤 통신원
  
[사진]구오빈과 왕난 , 출처=중국 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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