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대' 한채영 "살쪘다 하면 ‘귀엽지?’라고, 스트레스 NO" [대기실습격②]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6.09.25 10: 00

(대기실습격①에 이어) 한채영과 뷰티 프로그램이라니, 사실 이보다 더 잘 맞는 조합은 없을 터. 그도 그럴 것이 한채영은 데뷔 이래 줄곧 ‘바비 인형’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뭇 여성들의 ‘워너비 스타’였기 때문에 그로부터 직접 뷰티팁과 노하우를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기 때문이다.
한채영은 패션앤 ‘화장대를 부탁해’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도 안방마님 MC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에서는 이특, 리지 등 통통 튀는 멤버들과 함께하며 그 역시 색다른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는 후문. 이에 ‘화장대를 부탁해2’ 대기실을 직접 찾아 한 채영을 만나 소감을 들어봤다.
- 한채영에게 '화장대를 부탁해'란 프로그램은 어떤 의미인가요?

“시즌1때는 MC라는 걸 처음 해보는 거라 큰 도전이었고 아무래도 하다 보니까 많이 익숙해지고 관심 있는 분야이기 때문에 도전할 용기를 냈죠. 시즌1에 이어 시즌2를 하게 된 것에 대해 굉장히 기쁘고 앞으로도 시즌2 뿐만 아니라 오랫동안 ‘화장대를 부탁해’를 했으면 좋겠어요.”
- 시즌1에서는 최희, 보라와 진행을 맡았고 이번에는 이특, 리지와 함께 하고 있는데 어떤가요?
“솔직히 누가 더 좋다를 떠나 차이는 있어요. 아무래도 시즌1때 최희씨는 조용하고 안정적이고 보라는 통통 튀면서도 조용한 면이 있었어요. 그때는 톤 다운된 분위기였다면 시즌2는 이제 한 달 됐는데 훨씬 더 활발하고 발랄한 면이 있는 것 같아요. 리지 씨도 그렇고 이특 씨도 제가 못하는 부분을 채워주고 있기 때문에 점점 더 좋아지고 있지 않나 싶어요.”
- ‘바비인형’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변함없이 미모와 몸매를 유지하는 것에 대한 부담은 없나요?
“없어요. 그런 걸 별로 신경을 쓰거나 스트레스를 쓰는 편이 못 되거든요. 오히려 주위에서 ‘살 쪘다. 그만 먹어라’하면 ‘나 귀엽지?’하면서 애교를 부려요. 그들이 힘들어하지, 저는 힘들지 않아요(웃음). 체중계를 많이 올라가거나 그러지도 않고 오히려 스트레스 안 받는 게 비결이지 않을까요?”
- 뷰티 프로그램의 MC로서 꼭 ‘강추’하고 싶은 뷰티 팁이 있나요?
한채영 : “‘화장대를 부탁해’를 을 하면서 화장품이 많이 바뀌었어요. 예전에는 좋은 화장품들을 굉장히 많은 종류를 써서 바르는 시간이 30분이 넘었었는데 그게 좋은 것만은 아니더라고요. 시즌2를 할 때는 바르는 화장품 갯수도 줄고 제품도 많이 바뀌었어요. 화장품 다이어트라고 소량을 써도 자기한테 맞는 화장품을 쓰면 훨씬 효과적이라는 걸 배워서 많은 분들에게도 팁으로 가르쳐 드리고 싶어요.”
-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워킹맘인데, 이로 인한 고충은 없나요?
“아무래도 일할 때는 일에 집중하고 집에 있을 때는 최대한 아기랑 같이 있으려고 노력하고 있죠. 사실 이 부분은 세상 모든 워킹맘들이랑 비슷하지 않을까 싶어요.”
- 본업으로의 복귀는 언제쯤이 될까요?
“곧 할 것 같아요. 계속 중국 작품 했었는데 이번에 한국 영화를 염두하고 있어요.”
(대기실습격③에서 계속) / jsy901104@osen.co.kr
[사진]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