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마틴 프라도와 3년 4000만 달러 연장계약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6.09.28 06: 05

 마이애미 말린스가 마틴 프라도(33)와 3년 연장계약에 성공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28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마이애미와 프라도의 재계약 소식을 보도했다. 조건은 3년 4000만 달러다. 마이애미는 오프시즌에 해야 할 우선순위 업무 중 하나를 시즌이 끝나기 전에 마무리했다.
프라도는 이번 시즌 후 FA로 풀릴 예정이었지만 마이애미와 3년 더 함께하기로 했다. 정교한 타격을 자랑하는 그는 올해 149경기에서 타율 3할5리, 7홈런 73타점으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MLB.com이 ‘비공식 주장’이라고 칭할 만큼 팀 내 영향력도 갖췄다.

2014 시즌이 끝난 뒤 양키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마이애미로 온 프라도는 합류한 뒤부터 줄곧 리더 위치에서 동료들을 이끌고 있다. 올해 1100만 달러(양키스가 300만 달러 보조)를 받은 그는 앞으로 3년간 좀 더 나은 대우를 받게 됐다.
최근 호세 페르난데스를 안타까운 사고로 보낸 마이애미도 리더인 프라도를 잔류시키면서 어려운 시간을 이겨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올해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멀어지고 에이스까지 잃은 마이애미는 차분히 다음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nic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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