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 '해외 첫승' 일본에서!... ’6연전 위해 출국’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10.05 14: 22

아시아리그에 첫발을 내디딘 대명킬러웨일즈(구단주 서준혁)가 리그 첫 3연승과 해외원정 첫 승을 위한 장도에 오른다.
대명은 지난 18라운드에서 차이나 드래곤을 5대3으로 꺾으며 창단 후 처음으로 연승을 기록했다. 또 3연전에서 2승 1연장패로 첫 위닝시리즈를 기록, 승점 7점을 더해 총 13점으로 리그 5위에 올랐다. 
상승세의 대명은 일본제지 크레인스(3연전)와 오지 이글스(3연전)와 시즌 첫 맞대결을 위해 7일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원정을 떠난다. 대명은 최근 6경기에서 2연승과 더불어 3승 3패를 기록하고 있다.

송치영 대명 감독은 "선수들이 자신의 역할을 잘 해내면서 2연승을 거뒀고, 자신감까지 얻었다"며 "크레인스와 이글스는 경험 많고, 노련한 팀이기 때문에 슬기롭게 경기를 이끌어 연승은 물론 해외원정 첫 승을 꼭 이룰 것"이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대명은 최근 6경기에서 부주장 오현호(29, D), 브렛 판햄(27, F), 이봉진(25, F) 그리고 아담 에스토클렛(27, F)의 활약이 눈부셨다. 오현호는 도움만 무려 7개를 기록했고, 브렛은 스나이퍼답게 11포인트(7득점, 4도움)를 올려 팀 승리를 도왔다.
또 아시아리그에 처음 몸을 담근 아담과 군 복무를 마치자마자 합류한 이봉진은 나란히 9포인트씩을 기록해 고비마다 알토란같은 역할을 펼치며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오현호는 "어린 선수들의 성장이 자극되어 더 한 발 더 뛴 것이 많은 포인트로 이어졌다. 첫 일본 원정에서도 팀이 승리하는 데 보탬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일본팀은 전통적으로 팀워크와 개인기량이 좋아 상대하기가 힘들지만, 한 층 성숙한 신입 선수들과 한 몸이 되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명킬러웨일즈는 홈에서 열리는 경기마다 오션월드 입장권, 슬라스틱(slastik) 선글라스 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과 선수 사인회를 열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또 '제2의 김연아'를 꿈꾸는 도지훈(13·옥련중)을 후원해 제1회 멕시코 오픈 인터내셔널 U13 대회 금메달을 따는 데 기여하는 등 동계스포츠의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 10bird@osen.co.kr
[사진] 대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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