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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커리어 트리오 재가동? 나지완 선택에 달렸다

[OSEN=이선호 기자] 내년에도 KIA의 KNL 타선을 볼 수 있을까?

2016년 KIA는 5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5할 승률에는 실패했지만 5위로 가을야구에 진출해 LG와 뜨거운 일전을 벌였다. 마운드와 타선이 예년보다는 강해졌던 것이 비결이었다. 타선에서는 베테랑들이 앞에서 이끌었고 젊은 얼굴들이 뒤에서 밀었다.

특히 이범호(35), 김주찬(35), 나지완(31)은 2016의 주역들이었다. 나란히 생애 최고 기록을 세웠다. 3할 타율을 넘었고 20홈런 이상을 터트리며 중심타선을 이끌었다. 해결사 노릇과 찬스를 만드는 활약까지 두루 펼쳤다. 무엇보다 이들이 똘똘 뭉쳐 후배들을 이끌었다.

이범호는 타율 3할1푼, 33홈런, 108타점, 93득점을 기록해 입단 17년 만에 생애 최고 기록(커리어하이)을 남겼다. 생애 첫 3할-30홈런-100타점 클럽에 가입했다. 138경기에 뛰는 성실함을 보였고 든든한 3루 수비에 팀을 한 곳으로 모이게 만든 주장 노릇까지 어디 하나 빠지는 곳 없는 만점의 활약을 했다.


김주찬 역시 대단한 페이스였다. 타율 3할4푼6리, 23홈런, 101타점, 97득점의 특급 기록을 남겼다. 모두 커리어하이 기록이다. 데뷔 이후 가장 많은 130경기에 출전했고 가장 많은 555타석에 섰다. 처음으로 20홈런을 때리며 처음으로 100타점 고지를 밟았다. 건강한 몸이 빚어낸 최고 성적이었다.

나지완 역시 최고 기록을 세웠다. 타율은 3할8리로 역대 기록은 아니었다. 그러나 25홈런과 90타점, 84득점까지 개인 최다 기록이었다. 출루율 4할5푼1리, 장타율 5할7푼1리 역시 최고 수치였다. 옆구리 부상만 아니었다면 30홈런과 100타점도 노려봄직했다. 작년의 극심한 타격 슬럼프에서 벗어나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이들 토종트리오는 모두 3할 타율에 81홈런 299타점 274득점을 합작했다. 지난 2009년 우승 주역 나지완-김상현-최희섭 트리오가 합작한 89홈런 300타점 233득점과 견줄 정도의 활약이었다. 커리어하이 트리오 덕택에 팀의 타격지표도 상당히 개선되었다.

세 선수는 궁합도 잘 맞는다. 서로 잘 어울리고 격려하며 팀을 이끌었다. 이범호와 김주찬은 FA 자격으로 유니폼을 입었지만 KIA 선수로 뿌리를 내렸다. 4년 후배 나지완이 많은 도움을 주었다. 나지완이 작년과 올해 초 상심했을때는 두 형들이 다독였고 재기를 이끌었다.

그렇다면 이들 트리오가 내년에도 KIA의 중심타선에서 가동할 수 있을까? 답은 나지완에게 달려 있다. 올해 FA 자격을 얻는다. 2008년 데뷔 이후 9년 만에 첫 자격 취득이다. 남을 수도 있고 떠날 수도 있다. 내년 KIA 전력의 중요 포인트이다. 그래서 더욱 팬들은 이들의 재가동에 관심이 많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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