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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대표이사, "페어플레이 위해 이재학 제외"

[OSEN=한용섭 기자] NC 다이노스가 결단을 내렸다. NC는 투수 이재학(26)을 플레이오프 엔트리에서 제외시키기로 결정했다.

NC 구단은 큰 경기를 앞두고 선수단 전체에 쏟아지는 비난을 피하고 페어플레이로 가을 잔치에 임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재학은 지난 7월말부터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의 승부조작 수사 과정에서 혐의를 받아 왔다. NC는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이재학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시켰다. 이후 8월초 이재학은 경기북부지방경찰청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하지만 이재학은 경찰 조사에서 "결백하다"고 주장했다.

8월 중순 NC는 '무죄추정의 원칙'으로 이재학을 1군으로 불러 올렸고, 이재학은 정규 시즌 끝까지 뛰었다. 그러나 10월 초 경찰이 NC 구단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면서 승부 조작 악재는 끝까지 NC를 괴롭히고 있다.


결국 NC는 이재학의 엔트리 제외 결정을 내렸다. 지난해 삼성이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불법 해외 원정 도박' 혐의를 받았던 임창용(현 KIA), 윤성환, 안지만 3명을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제외시킨 선례를 따른 셈이다.

# 다음은 구단 보도자료 전문

NC 다이노스 대표이사 이태일입니다.

오는 21일부터 2016년 플레이오프가 개막합니다. 팬 여러분의 격려와 응원으로 3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출전하게 된데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잘 아시는 것처럼 구단은 최근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가을 축제를 앞두고 불미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된 점에 대해 깊이 사과 드립니다. 다만 아직 수사 결과가 발표되지 않은 만큼, 구체적인 내용을 말씀 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프로야구를 사랑하시는 많은 분들께서 플레이오프는 페어플레이로 화합하는 축제가 되어야 한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에 구단은 많은 고민 끝에 관련 의혹을 받고 있는 투수 이재학 선수를 이번 플레이오프 엔트리에서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최종 수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쉬운 결정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수사와 관련한 논란을 야구 축제의 장으로 가져오는 것은 팬 여러분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구단은 선수들이 이번 플레이오프 기간 동안 경기장 안에서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멋진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동시에 현재 진행되는 수사에 협조하고,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책임을 져야 할 부분은 회피하지 않겠습니다.

NC 다이노스를 응원해 주신 모든 분과 야구 팬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데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사과 드립니다. 구단은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겸허하게 기다리고 잘못된 점이 확인되면 과감하게 고쳐 나가겠습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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