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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LG KS행 시나리오, 선승·클린업 봉쇄·불펜 우위

[OSEN=윤세호 기자] 가을 신바람이 계속될 것인가.

전력만 놓고 보면 열세다. LG 트윈스에는 40홈런은커녕 30홈런 타자도 없다. 두 자릿수 승을 올린 투수도 상대보다 적다. 정규시즌 성적은 12승이나 차이난다. 무엇보다 NC 다이노스는 이미 완성된 팀이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맞붙은 KIA, 준플레이오프 상대였던 넥센보다 선수층이 두텁다.

그래도 야구는 해봐야 안다. 마운드의 깊이와 최근 기세를 감안하면, 결과는 아무도 모른다. 20일 마산으로 향하는 LG 선수들은 자신감이 가득하다. 큰 경기 경험이 쌓이며 물음표가 느낌표로 바뀌었다. 포스트시즌 경험이 전무 했던 선수들이 혈투를 극복하면서 위기를 즐기고 있다. 후반기 경기력만 보면 결코 밀리지 않는다. 정규시즌 상대전적은 9승 6패 1무로 NC가 우위. 그러나 후반기에는 5승 2패 1무로 LG가 앞섰다. LG가 NC를 넘어 한국시리즈로 올라갈 수 있는 시나리오를 정리해 봤다.

▲가장 중요한 1차전, NC에는 밴헤켄·양현종 없다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 팀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할 확률은 78.1%다. 1986년부터 1995년까지 무려 10년 동안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한국시리즈 진출’ 공식이 이어졌다. 그만큼 기선제압이 중요하다. 이번 플레이오프도 1차전을 잡는 팀이 시리즈 전체를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아직 LG의 1차전 선발투수는 밝혀지지 않았다. 순리대로 소사가 나갈 수도 있고, 과감하게 허프를 등판시킬 수도 있다. 어쨌든 LG로서는 해볼 만 한 매치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NC에는 밴헤켄이나 양현종 같은 수 년 동안 LG를 괴롭힌 투수가 없다.

스튜어트가 통산 LG전 5경기서 평균자책점 2.60을 기록했으나, 1승 2패로 승보다 패가 많다. 해커는 올 시즌 LG와 3번 맞붙어 평균자책점 5.40, 통산 LG전 평균자책점도 5.63에 달한다. 2년 전 준플레이오프서도 해커는 LG를 상대로 3⅓이닝 3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해커는 지난해 두산과 플레이오프서도 고전, ‘빅게임 피처’와는 거리가 먼 모습을 반복하고 있다.

게다가 리그 최고 외국인타자 테임즈가 1차전에 출장하지 못한다. LG가 1차전을 잡으면, 준플레이오프처럼 잠실에서 시리즈를 종결짓는 것도 가능하다. 이재학이 엔트리서 제외되면서 NC는 3차전과 4차전서 최금강 구창모 장현식 중 2명을 선발 등판시킬 것으로 보인다. 큰 경기 경험이 적은 투수들인 만큼, 잠실에선 LG가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다.

▲NC 중심타선 봉쇄, 후반기처럼만

NC의 가장 두려운 부분은 나성범, 테임즈, 박석민, 그리고 이호준까지 이어지는 중심타선이다. 이들은 정규시즌 홈런 115개를 합작했다. LG 팀 홈런이 118개인 것을 감안하면 공포 그 자체다.

LG를 상대로도 강했다. 정규시즌 나성범은 LG를 상대로 타율 4할 홈런 2개 16타점을 올렸다. 테임즈는 타율 3할3푼3리 3홈런 12타점, 박석민은 타율 3할1푼9리 3홈런 14타점, 이호준은 타율 2할9푼3리 3홈런 9타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후반기에 LG 투수들은 이들을 잘 막았다. 올스타브레이크 이후 나성범만 LG 마운드를 상대로 타율 3할3리, 유일하게 3할 이상을 쳤다. 박석민은 2할6푼3리, 이호준은 2할1푼4리, 테임즈는 9푼1리에 그쳤다. 임정우 우규민 진해수가 후반기 NC와의 경기서 실점하지 않았고, 허프도 NC와 맞붙은 한 경기서 7이닝 1실점으로 활약했다. LG 마운드의 최근 상승세를 감안하면, 충분히 저득점 경기를 유도할 수 있다.

▲무한탄창 LG 불펜, 경기 중후반 승부 가능

LG 불펜진은 준플레이오프 4경기에서 16⅔이닝 1실점으로 막강했다. 임정우 김지용 정찬헌 필승조가 철벽투를 펼쳤고, 이동현과 봉중근까지 페이스가 올라왔다. 무엇보다 선발투수들이 긴 이닝을 소화하며 불펜진 소모를 최소화했다. 정규시즌 불펜 평균자책점 4.15로 이 부문 정상에 오른 NC지만, 최근 기세를 감안하면 불펜 대결서도 승산이 있다.

선발 매치업을 감안하면, 잠실서 열리는 3차전과 4차전은 불펜 대결로 갈 확률이 높다. 양 팀 모두 토종 선발투수를 내세울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투수 교체 타이밍이 승패를 좌우할 듯하다. 특히 최금강 구창모 장현식 중 2명을 선발투수로 올리는 NC는 불펜투수들을 모두 대기시켜 실점을 최소화하려 할 것이다. LG 또한 우규민이나 봉중근이 선발 등판하는 4차전서 적극적으로 불펜투수들을 투입할 수 있다.

가장 이상적인 모습은 LG 불펜진이 준플레이오프 4차전서 보여준 무실점 릴레이 투구를 다시 펼치는 것이다. 일단 종아리 통증으로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교체됐던 이동현은 문제없이 플레이오프 엔트리에 들어갔다. 2년 준플레이오프서도 LG 불펜진은 NC 타선을 압도했었다. 이번에도 똑같은 결과가 나올지도 모른다. /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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