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전 두산 내야수 최영진 영입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6.10.20 07: 17

삼성이 전 두산 내야수 최영진(28)을 영입했다.
속초상고와 한일장신대를 거쳐 2011년 LG와 육성선수 계약을 맺은 최영진은 2014년 두산으로 이적했다. 올 시즌이 끝난 뒤 방출 통보를 받은 최영진은 입단 테스트를 거쳐 삼성 유니폼을 입게 됐다.
최영진은 데뷔 후 1군 경기에 54차례 출장, 타율 2할2푼1리(95타수 21안타) 8타점 10득점에 그쳤으나 올 시즌 퓨처스리그 타율 3할1푼7리(161타수 51안타) 5홈런 32타점 30득점 8도루를 기록했다.

삼성, 전 두산 내야수 최영진 영입

타격 능력은 뛰어나지만 두산의 내야 자원이 넘쳐 좀처럼 기회를 얻지 못했다. 최영진은 1루와 3루 수비가 가능하다. 김한수 감독은 최영진의 타격 훈련을 지켜본 뒤 흡족한 반응을 보였다.
삼성은 외야 자원은 풍부한 반면 내야 자원은 부족하다. 장타 능력을 갖춘 우타 내야수이기에 쓰임새는 다양할 전망이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