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즈, 옵트아웃 없이 화이트삭스 잔류할 듯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6.10.28 05: 53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우완 선발투수 제임스 실즈(35)가 FA 시장에 나오지 않을 전망이다. 유독 부진한 2016시즌을 보낸 만큼, 계약을 유지할 확률이 높다. 
미국 NBC스포츠와 투데이스너클볼 등은 실즈가 다가오는 오프시즌에 옵트아웃을 실행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로써 실즈는 2018시즌까지 2시즌 동안 4400만 달러를 받는다. 실즈는 2015시즌에 앞서 샌디에이고와 4년 75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계약에는 2년 후 실즈가 옵트아웃을 선택할 수 있는 조항이 있었다.
실즈는 계약 첫 해였던 2015시즌 33경기 202⅓이닝 13승 7패 평균자책점 3.91로 자기 몫을 했다. 그러나 올해 33경기 181⅔이닝 6승 19패 평균자책점 5.85에 그쳤다. 시즌 도중 샌디에이고에서 화이트삭스로 트레이드됐는데, 결과적으로 트레이드는 실패가 됐다. 실즈는 화이트삭스로 이적한 후 22경기 114⅓이닝 4승 12패 평균자책점 6.77로 고전했다. 

실즈는 탬파베이 소속이었던 2007시즌부터 2015시즌까지 9년 연속 200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9년 동안 121승을 했고 평균자책점은 3.67이었다. 하지만 2016시즌 급격히 추락하면서 FA 재도전을 이루지 못하게 됐다. 실즈는 당장 2017시즌 선발진 경쟁부터 통과해야하는 처지가 됐다.  /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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