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드릭, LAD 떠나 필라델피아로...러프-스위니와 트레이드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11.12 07: 07

하위 켄드릭이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떠난다.
LA 다저스가 켄드릭을 필라델피아로 보내기로 했다. 복수의 미국 매체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가 켄드릭을 필라델피아로 보내고 다린 러프, 다넬 스위니를 받는 트레이드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2015 시즌부터 다저스에서 뛴 켄드릭은 에인절스 시절보다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입단 첫 해에는 에인절스와 큰 차이가 없었지만 출전 경기 수가 적었고, 올 시즌에는 경기 수가 늘었지만 타율 등 몇몇 기록이 떨어졌다.

결정적인 문제는 자리가 없었다. 2루수임에도 2루수로 뛰지 못했다. 체이스 어틀리의 합류로 제 자리를 잃은 켄드릭은 유틸리티로서의 임무를 받았지만, 다른 포지션에서도 확실한 입지를 다지지 못했다.
결국 다저스는 뛸 자리를 잃은 켄드릭의 트레이드를 결정했다. 다저스는 켄드릭을 필라델피아로 보내고 러프와 스위니를 데려왔다.
1루가 자리인 러프는 통산 메이저리그 타율이 2할 4푼으로, 올 시즌에는 83타수에서 2할 5리를 기록했다. 어틀리 이적 때 필라델피아로 향했던 2루스 스위니는 1년 만에 복귀했다. 스위니는 올해 트리플 A에서 2할 3푼 3리를 기록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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