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문희준(38)이 걸그룹 크레용팝 멤버인 소율(25)과 내년 2월 결혼한다. 아이돌 커플의 탄생이다.
문희준의 소속사 코엔스타즈 측은 24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문희준이 크레용팝 멤버 소율과 내년 2월 결혼식을 올린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갑작스런 소식 전하게 되어 많은분들이 놀라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오늘 문희준 씨가 팬카페를 통해 직접 쓴 손편지로 결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상대는 여자 아이돌 그룹의 멤버인 크레용팝의 소율양으로 2년 전부터 같은 분야에서 좋은 선후배 사이로 지내다 올해 4월부터 본격적인 만남을 이어왔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최근 서로에 대한 믿음과 확신으로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결혼은 내년 2월쯤으로 예정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계획은 정리되는 데로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문희준 씨의 결혼을 축하드립니다. ‘최초의 아이돌 부부’ 문희준-소율 커플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고 격려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문희준은 앞서 이날 오후 팬카페에 손편지를 게재하면서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어른 됐지만 이 말씀을 드린 후엔 정말 어른이 되는 기분일 것 같아요. 우리 주니들 제가 결혼을 하게 됐어요. 우리 사이에 또 하나의 변화지만 저에게 여러분은 항상 먼저이고, 소중한 존재임은 변함이 없는 거 아시요?"라면서 결혼 소식을 전했다.
문희준은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아 3년 10개월 만에 새 음반을 발표했고, 콘서트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H.O.T 멤버들 중 첫 번째 품절남이다.
소율은 지난 2012년 크레용팝으로 데뷔, '빠빠빠'로 인기를 얻었다. 지난 9월 새 음반을 발표한 바 있다.
#다음은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문희준씨소속사 코엔스타즈입니다.
갑작스런 소식 전하게 되어 많은분들이 놀라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오늘 문희준씨가 팬카페를 통해 직접 쓴 손편지로 결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상대는 여자 아이돌 그룹의 멤버인 크레용팝의 소율양으로 2년 전부터 같은 분야에서 좋은 선후배 사이로 지내다 올해 4월부터 본격적인 만남을 이어왔습니다.
최근 서로에 대한 믿음과 확신으로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결혼은 내년 2월쯤으로 예정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계획은 정리되는 데로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문희준씨의 결혼을 축하드립니다. ‘최초의 아이돌 부부’ 문희준-소율 커플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고 격려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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