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 감독 "이병헌X강동원X김우빈..꿈에도 몰랐던 캐스팅"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6.12.01 09: 01

 영화 '마스터'의 조의석 감독이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에 오달수와 진경까지 특급 캐스팅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1일 공개된 제작기 영상은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연기 마스터들의 호흡과 함께 촬영부터 의상, 미술, 무술까지 강렬한 비주얼과 볼거리를 완성하기 위한 제작진의 노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조의석 감독은 "대한민국에서 각 세대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출연을 하게 된 건데 이렇게 캐스팅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밝혔다.

시시각각 변화무쌍한 면모를 드러내는 희대의 사기범 '진회장' 역 이병헌에 대해 조의석 감독은 "거의 매 순간 놀랐다. ‘이 자리에 올라오기까지 다 이유가 있구나’라고 생각했다"며 강렬한 악역으로 완벽 변신한 이병헌의 연기에 대한 신뢰를 전했다.
또한 진회장과 그의 배후 세력 검거를 향한 투지를 빛내는 지능범죄수사팀장 '김재명' 역의 강동원에 대해 "정말 재명이랑 딱 어울리는 캐릭터다. 캐릭터에 결을 만들어준 부분이 명확히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으며, 원네트워크와 지능범죄수사대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며 한몫 챙기려는 '박장군' 역 김우빈에 대해 "배우가 얼마나 많은 고민을 하며 연습을 하고 왔을까라는 게 느껴졌다. 덕분에 '박장군' 캐릭터가 풍성해졌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진회장의 흰머리 헤어 등 여러 번의 테스트를 거치며 캐릭터들의 매력을 더욱 생생하게 살린 스타일링은 인물에 대한 몰입도를 더하고, 김재명의 지능범죄수사대 분실과 진회장의 밀실은 디테일하면서도 세련된 미술로 '마스터'만의 감각적인 분위기를 완성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체감온도 35도 이상을 육박하는 습도와 무더위 속에서도 몸을 사리지 않는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치열한 노력이 담긴 필리핀 대규모 로케이션 모습이 공개돼 '마스터'가 선사할 화려한 액션과 볼거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 그리고 엄지원, 오달수, 진경까지 최고 배우들의 결합, 그리고 550만명을 동원한 '감시자들' 조의석 감독의 차기작으로 기대를 더하는 '마스터'는 나쁜 놈, 그 위의 더 나쁜 놈까지 모조리 잡기 위해 끝까지 쫓는 이야기를 통해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범죄오락액션으로 오는 21일 개봉한다. / besodam@osen.co.kr
[사진] CJ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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