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의 마지막 퍼즐...'후니' 허승훈, SK텔레콤 이적하면서 국내 복귀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6.12.02 11: 39

롤드컵 V4를 정조준한 T1의 마지막 퍼즐은 '후니'였다. '후니' 허승훈이 SK텔레콤 탑 라이너로 한국 무대로 돌아온다.
SK텔레콤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허승훈의 입단과 KeSPA컵서 가능성을 보여준 '프로핏' 김준형과 계약을 발표했다. 지난 달 29일 1차적인 선수 계약 현황을 밝히면서 정글러와 탑의 추가 영입을 시사했다.
'후니' 허승훈은 지난 2년간  '레인오버' 김의진과 함께 호흡을 맞추면서 해외 무대서 활약했다. 2015년 프나틱에서 활약하면서 유럽 LCS를 평정하면서 2016년에는 북미 임모탈스에서 탑 라이너로 활동했다.

임모탈스에서 2016시즌 77전 58승 19패 경기당 3.74킬 3.18데스 6.29어시스트 KDA 3.15를 기록했다. 22종류의 챔피언을 사용했고, 가장 많이 사용한 주요 챔피언 5가지는 이렐리아(10경기 7승 3패), 에코(9전 8승 1패), 리산드라(7전 5승 2패), 럼블(7전 7승), 갱플랭크(6전 4승 2패) 였다.
T1은 마지막 퍼즐인 탑 라이너에 대해 허승훈 외에 3명의 외부 선수를 지켜봤던 것으로 확인됐다. 허승훈의 낙점 이유에 대해 최병훈 SK텔레콤 감독은 "여러후보군 중에 성장 가능성이 제일 높아보였다. 만들기 좋은 선수라고 생각된다. 재미있을 것 같다"면서 허승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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