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체 사진 담보 고리대금 업체, 사진 대량 유출 파문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6.12.06 09: 57

올해 초 중국에서 문제가 되었던 나체 사진을 담보로한 고리 대금 업체의 담보용 나체 사진들이 또 다시 유포 되면서 수많은 피해자가 발생하는 문제가 발생하여 피해 여성들이 속출하고 있다고 중국의 매체들이 보도하고 있다
주로 대학생들과 젊은 여성들을 상대로 급전을 빌려주는 고리대금 업체인 “借贷宝” (지에다이바오) 에서는 대출시 담보의 일종으로 여성들의 나체 사진과 동영상을 받아 왔다. 이 업체는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하는 여대생들을 상대로 담보로 맡겨진 나체 사진이나 동영상들을 가지고 상환 협박용으로 사용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매체의 보도에 따르며 지에다이바오에서는 무려 1천여명이 넘는 젊은 여성들의 나체사진이 무려 10G 넘게 보관되어 있었다고. 대출을 받은 여성들은 대부분 여대생들로 1993-97년이 대부분이며 그중에는 1981년과 82년생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출시 대출금 상환 후에는 나체 사진을 유출하지 않는 조건이 붙어 있었다고 하나 이번에 유출된 사진의 여성들이 모두 대출금을 갚지 못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진]중국의 인터넷에 유출된 고리 대금 업체의 담보용 나체 사진들
/OSEN, 베이징=진징슌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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