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되면 결과 받아들이겠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12.06 16: 36

"탄핵이 가결되면 그 결과 받아들이겠다".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에 대해 다시 한번 언급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6일 국회의 탄핵소추안 표결에 대해 "가결이 되더라도 헌법재판소 과정을 보면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차분하고 담담하게 갈 각오가 돼 있다"고 밝혔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이정현 대표와 함께 박근혜 대통령을 만나 55분간 이야기를 나눴다. 정 원내대표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은 "담담하게 갈 각오가 돼 있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형은 "탄핵이 가결되면 그 결과를 받아들여 그 상황에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번사태와 관련해 초래된 국정혼란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국민여러분께, 의원님들께 두루두루 죄송스럽고 미안한 마음 뿐"이라고 전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에대해 "9일 탄핵절차는 헌법에 정한 절차대로 따를 수밖에 없다"며 "원내대표로서 독립적인 헌법기관인 의원들 개개인의 양심과 자유 의사에 따라서 표결에 임하겠다"고 설명한 것으로 드러났다. / 10bird@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