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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로사리오와 재계약 공식 발표 '총액 150만 달러'

[OSEN=이상학 기자] 한화 이글스가 외국인 타자 윌린 로사리오(27)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한화는 8일 로사리오와 총액 150만 달러에 2017시즌 계약을 완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올해 130만 달러에서 20만 달러 오른 액수에 계약한 로사리오는 오는 13일 미국에서 메디컬 테스트가 최종 완료되면 내년에도 한화 외국인 타자로 활약한다.

당초 로사리오 재계약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였다. 시즌 막판부터 일본프로야구 팀들이 로사리오를 영입 조사했고, 메이저리그 팀들도 로사리오에 관심을 표했다. 로사리오 역시 메이저리그 재도전에 강한 의지를 보이며 한화와 자연스럽게 결별 수순을 밟는 듯했다.

그러나 로사리오의 뜻대로 되지 않았다. NC에서 활약한 에릭 테임즈가 밀워키 브루어스와 3+1년 총액 1600만 달러에 계약하며 메이저리그 복귀에 성공했지만, 확실한 포지션이 없는 로사리오에겐 만족스런 오퍼가 들어오지 않았다. 일본에서도 구체적인 제안은 없었고, 이 틈을 한화가 놓치지 않고 파고들었다.

당초 한화에 200만 달러 이상 거액을 요구한 로사리오였지만 협상을 통해 시장가에 맞췄다. 메이저리그에 미련이 남아있지만, 한화의 극진한 대우와 배려로 한국 생활을 즐겼던 로사리오에겐 아쉬울 게 없었다. 한화 역시 송광민-김태균-로사리오로 이어지는 막강 클린업 트리오를 유지하게 돼 한숨 돌렸다.

로사리오는 올 시즌 127경기에서 타율 3할2푼1리 158안타 33홈런 120타점 78득점 OPS .960으로 활약했다. 홈런은 리그 전체 공동 4위이자 팀 내 최다 기록이었고, 타점도 리그 5위이자 한화 외인 타자로는 역대 최다 기록을 새로 썼다. 메이저리그로 떠난 테임즈와 함께 장타력에서 최고로 평가됐다.

로사리오의 기록은 내년 시즌 더 상승할 여지가 있다. 올해는 초반 적응기로 인해 4월에는 22경기 타율 3할7리 1홈런 6타점 OPS .755에 그쳤다. 5월 이후로 105경기 타율 3할2푼4리 32홈런 114타점 OPS .998로 몰아쳤고, 내년에는 적응기없이 시즌 개막을 맞이한다. 1루 수비도 처음보다 많이 향상됐다.

로사리오 잔류에 성공한 한화는 내년 시즌 성패를 좌우할 외인투수 2명을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한화 구단은 '로사리오 재계약으로 내년 시즌 타선 구상이 한결 원활해질 것으로 전망되며 투수 2명에 대해서도 팀컬러에 맞는 선수 영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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