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반대·기권·무효 66표 누구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6.12.09 17: 15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면서 반대·기권·무효에 표를 던진 국회의원이 누굴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회는 9일 오후 3시 본회의를 열고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에 나섰다. 그 결과 이날 불참한 최경환 의원이 빠진 총 299표 중 가 234표, 부 56표, 기권 2표, 무효 7표를 기록,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은 가결됐다.
이로써 박근혜 태통령의 업무는 곧바로 정지됐고 황교안 총리 권한 대행 체제에 돌입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대한민국 68년 헌정 사상 5번째로 대통령의 권한이 정지되거나 유고된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렸다. 앞선 4.19 혁명, 5.16 군사쿠데타, 12.12 사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권한이 중단된 바 있다.
결과가 나오자 네티즌들은 반대 혹은 기권, 무효표에 관심을 갖고 있다. 과연 누가 기권에 표를 던져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했는가 궁금해 하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최순실 게이트의 중심에 선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한 국회의원을 색출해내 다음 선거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날 본회의 투표는 무기명으로 진행돼 누가 찬성 혹은 반대를 했는지 알 수 없다. 이 때문에 야권 일각에서는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야권 일각에서 향후 발의될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한 현재의 무기명 투표 방식을 기명 투표로 바꾸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 의원 명단을 자신의 SNS에 공개해 논란이 됐던 표창원 더불어 민주당 의원은 찬반투표수를 예측해 관심을 모았다.
표 의원은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12월 9일 국회 대통령 박근혜 탄핵 소추안 표결의 심리학-인증샷을 중심으로'라는 제목에서 진박 30여명이 있으나 가결, 부결에 영향을 미치는 수는 아니라며 "최소 207 최대 270표 사이에서 틀림없는 '탄핵 가결'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letmeout@osen.co.kr
[사진]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 처리 된 9일의 대한민국 국회 앞 상황.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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