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명 "순한 인상 때문 캐스팅 제약..악역 해보고파"[인터뷰]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6.12.12 12: 12

배우 천정명이 순한 인상과 관련, 강렬한 악역을 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천정명은 12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만나 순한 인상에 대해 "예전부터 부딪혔던 부분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캐스팅에 있어서 최종까지 갔다가 낙마하는 경향이 있었다"라면서 "제작자 분들이나 영화 관계자 분들이 과연 천정명이 생긴 게 너무 순하게 생겨서 스릴러 속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의구심들 드러내셨다"고 밝혔다.

이어 "악역도 해보고 싶고 '추격자' 하정우 같은 역할도 해보고 싶고 아니면 아예 사이코패스같은 역할도 해보고 싶다"며 "양아치 같은 역할도 해보고 싶다. 그런 역할들을 보면 부럽다"고 말했다.
또 "배우가 뿜어낼 수 있는 에너지가 있는데 류승범이나 하정우 등을 보면서 어떻게하면 저런 에너지를 뿜어낼 수 있을까 생각을 많이 했다. 부럽다"고 덧붙였다. / trio88@osen.co.kr
[사진]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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