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미생' '시그널' 이재문 PD, tvN 퇴사..'히든 시퀀스' 설립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6.12.22 10: 26

 tvN 드라마 '미생'과 '시그널'을 기획해 연이어 성공으로 이끌었던 이재문 프로듀서가 CJ E&M의 품을 떠나 독립했다.
22일 CJ E&M 측에 따르면 이재문 PD는 12월초 CJ E&M을 공식 퇴사했다. 이재문 PD가 택한 길은 방송국 이적이 아닌 독립 프로덕션 설립.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이재문 PD는 최근 독립 프로덕션 '히든 시퀀스'를 설립, 다양한 업계 관계자들과의 미팅을 꾸준하게 이어가며 독립 후 처음으로 선보일 작품의 성공적 제작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는 중이다.

이와 관련해 이재문 PD는 OSEN에 "각오했던 것보다 더 큰 책임감이 뒤따른다. 더 많은 영역을 책임지고, 더 좋은 작품을 만들어보자는 마음으로 독립을 결심하게 됐다. 앞으로 선보일 작품을 기대해달라"고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각오를 내비쳤다.
한편, 이재문 PD는 '미생'을 히트시키고 '시그널'을 준비중이던 당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의 객석에 모습을 드러내 '이미 슬픈 사랑'(1999)으로 잘 알려진 밴드 야다 출신이라는 사실이 공개되며 큰 화제를 낳기도 했다. / gato@osen.co.kr
[사진] '미생' '시그널' 포스터, '슈가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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