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T-모바일, 갤럭시 노트7 충전 무력화 시작...통신사 최초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6.12.28 17: 24

미국시장에서 갤럭시 노트7의 회수율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외신에 따르면 T모바일이 미국 이동통신사 가운데 최초로 갤럭시 노트7의 충전 제한 업데이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T-모바일은 이번 업데이트 이후 리콜 관련 내용을 공지한 뒤 단말기의 충전 기능을 제한한다. 과거 60%까지 충전됐으나 업데이트 시행 이후 사용이 불가능해진다. T-모바일 뿐만 아니라 버라이즌, AT&T, 스플린트 등 미국 주요 이동통신사들도 충전 제한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 앞으로 미국 시장에서 갤럭시 노트7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한편 국내에서도 갤럭시 노트7의 충전 제한 조치가 강화된다. 삼성전자는 그 동안 진행해오던 갤럭시 노트7 교환 및 환불과 관련해 제공하던 모든 혜택이 오는 31일 종료될 예정이고 갤럭시 노트7의 교환 및 환불 기간 종료 이후에는 액정 파손을 포함한 서비스와 보안 패치를 포함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등 제품 사후 지원도 중단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갤럭시 노트7 회수율이 90%를 넘어섬에 따라 배터리 충전 제한 강화 등을 포함한 추가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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