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바다-스페셜' 최고시청률 14.42%..시상식도 이겼다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6.12.30 11: 07

SBS 수목 ‘푸른 바다의 전설’(박지은 극본, 진혁, 박선호 연출, 문화창고, 스튜디오 드래곤 제작)의 스페셜버전인 ‘전설은 계속된다’가 최고시청률 14,42%를 기록하면서 동시간대 1위(수도권 기준)를 차지했다.
지난 29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 스페셜 ‘푸른바다의 전설 - 전설은 계속된다’는 1회부터 13회까지의 방송분을 요약한 내용으로, 전지현과 이민호가 첫만남 이후 숱한 에피소드가 그려지는 와중에 로맨스가 무르익어가는 스토리가 그려졌다.
극 초반 스페인에서 우연찮게 만난 인어(전지현 분)와 준재(이민호 분)는 의문의 사나이들에게 쫓겨 물속에 빠지고, 이때 인어가 입맞춤을 통해 그의 기억을 지우는 모습이 전개되었다. 이후 준재를 만나기 위해 서울로 온 인어의 본격적으로 좌충우돌 서울생활 적응기로 이어지면서 더욱 다양한 스토리가 펼쳐졌다.

준재 또한 그녀에게 점점 마음이 가게 되면서 이름도 심청이라고 지어주고, 휴대폰에 위치추적까지 하면서 몰래 돕기도 했다. 그러다 어느 덧 그녀를 사랑하는 마음도 커진 그는 급기야 스키장에서 “사랑해”라는 말을 했다가 똑같은 대답을 듣기도 했다.
 
그러다 살인마 마대영(성동일 분)에 인해 심청이 붙잡혔던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준재 또한 대영의 전생과 관련된 악몽을 꾸다가 잠을 깨는 일이 발생했다. 특히, 이때 그는 “나 원래 무서움이 없었거든. 잃어버릴게 없어서. 그런데 이제 무섭네. 잃어버릴까봐”라고 나직이 털어놓았는데, 그 순간 심청이 “누구? 세화? 걔도 물고기야? 네가 어장관리하는? 이뻐?“라면서 질투하는 부분에서는 최고시청률 14.42%를 기록한 것이다.
이후 조선시대 내용이 그려지면서 담령은 양씨(성동일 분)에 의해 위험한 처지에 놓인 세화(전지현 분)을 구하려다 작살에 맞는 내용, 이어 세화또한 그 작살에 최후를 맞이하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마무리 된 것이다.
이에 스페셜 방송분은 닐슨코리아 수도권기준시청률 12.3%를 기록하면서 동시간대 KBS2 ‘가요대축제’ 1부(6.2%)에 이은 2부(5.7%)와 MBC ‘방송연예대상’ 1부(11.8%), 2부(11.2%)를 제치고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한 것이다. 다른 시청률 조사기관인 TNMS에서도  수도권과 전국시청률에서 각각 13.3%, 11.5%로 당당히 1위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 광고관계자들의 지표인 2049시청률 또한 5.3%로 역시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SBS드라마관계자는 “이번 ‘푸른 바다의 전설 - 전설은 계속된다’를 통해 드라마 전반부에 대한 요약이 심플하게 이뤄졌고, 덕분에 시청률 1위자리도 지켰다”라며 “이제 14회부터는 13회에 선보였던 임팩트 있는 엔딩에 이은 새로운 내용이 전개될 테니 기대하셔도 좋다”라고 소개했다.
'푸른 바다의 전설' 14회 방송분은 2017년 1월 4일 수요일 밤 10시에 공개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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