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간담회 논란, "세월호가 재작년인가?"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1.04 08: 15

박근혜 대통령의 기습적인 신년 기자 간담회가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새해 첫 날인 지난 1일 갑작스런 기자회견을 가졌다. 탄핵소추안 국회 가결로 직무 정지된 박 대통령의 간담회는 누구로 예상하지 못했다.
기자회견서 박근혜 대통령은 자신의 혐의 일체를 부인하며 국민 절대다수와는 다른 입장을 내비쳤다.

또 기자회견서 박 대통령은 이해하기 힘든 난해한 말을 해 더욱 논란을 가중 시키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 7시간' 관련 해명을 하면서는 "작년인가, 재작년인가요? 그때 세월호 참사가 벌어졌는데..."라고 말했다.
 
반면에 기업들 걱정을 내놓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저를 도와줬던 분들이 고초를 겪는 모습을 보면서 굉장히 많이 마음이 아프다"고 했고, 기업인들에게도 "굉장히 미안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저녁이 되면 오히려 피곤해져요"라는 당연한 이야기를 힘겹게 꺼내는 등 이해할 수 없는 말을 꺼내기도 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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