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통계매체 “테임즈, 25홈런 이상도 가능”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1.10 11: 23

지난해 ‘21홈런’ 조셉보다 많은 홈런 예상
ZiPS, 테임즈, 26홈런-79타점 점쳐
[OSEN=최익래 인턴기자] 또 하나의 ‘메이드 인 코리아’ 에릭 테임즈(31·밀워키)가 메이저리그에 연착륙할 것이라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미 야구통계 전문 매체 ‘베이스볼프로스펙터(이하 BP)’는 10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에 ‘2017시즌의 논쟁거리 20개’라는 글을 게재했다. 각 주제마다 BP의 필진 14명이 투표한 뒤 그 결과를 정리하는 방식이었다.
BP가 선정한 20개의 토론 주제 중 하나는 ‘테임즈와 토미 조셉(26·필라델피아) 중 누가 더 많은 홈런을 때려낼까?’였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조셉은 107경기에서 타율 2할5푼7리, 출루율 3할8리, 장타율 0.505, 21홈런, 47타점을 기록한 ‘거포형 타자’다.
테임즈에게 표를 던진 필진은 8명이었다. 테임즈를 선택한 측은 “테임즈는 메이저리그 평균에 수렴하는 타자다. 테임즈가 부상 없이 시즌을 치른다면 25홈런 이상을 기록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테임즈가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는 예측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공신력 있는 통계프로젝션 ‘ZiPS’는 10일, 테임즈가 507타석에 들어선다는 가정 하에 올 시즌 타율 2할4푼7리, 출루율 3할2푼1리, 장타율 0.493, 26홈런, 79타점, 10도루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예상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은 1.8이었다.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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