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 '데드풀', 美제작자협회상 노미네이트..오스카도 갈까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1.11 09: 12

 발칙한 안티히어로 영화 '데드풀'이 영화제의 판도를 바꿀까.
미국 매체 USA투데이는 10일(현지시간) "'데드풀'을 이번 시상식 시즌에서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평했다.
'데드풀'은 마블 코믹스의 캐릭터로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가 연기한 가운데, 이번 시상식 시즌에서 넓게 인정 받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는 미국제작자협회상(PGA)에 노미네이트됐다는 소식이다.

앞서 '데드풀'은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두 개의 큰 분야 후보에 오른 바다. 바로 뮤지컬/코미디 부문에서 라이언 레이놀즈가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고, 작품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된 것. 비록 수상은 불발됐음에도 실사화된 슈퍼히어로 영화로서 이례적인 행보였다.
지난 달에도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에 코미디 부문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액션무비 부문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바다. 이 중 코미디 부문 작품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PGA에서는 '라라랜드'와 '문라이트' 등과 함께 후보에 올랐다. PGA는 역사적으로 오스카를 강하게 예측하는 지표로 쓰여왔다. 따라서 오스카에 '데드풀'도 노미네이트되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가 이어지고 있는 바.
이와 관련해 라이언 레이놀즈는 자신의 SNS를 통해 "만약 운 좋게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세상에서 가장 우스꽝스러운 리액션 영상을 준비할 것"이라고 공약을 밝히기도 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TOPIC/Splash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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