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강소라♥' 현빈, 열애까지 인정한 진정한 쿨남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1.11 17: 00

사실 현빈이 사귄지 고작 일주일 된 여자친구 강소라와의 교제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깜짝 놀랐다. 많은 여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른바 ‘톱스타’로서 손에 쥐고 있는 여러 가지 것들을 놓치고 싶지 않은 마음에 사귀더라도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그에 대해 몰라도 너무 몰랐던 것 같다. 현빈은 겉으로 보는 이미지도 건강하고 멋있지만, 인생에 대해 또 연기에 대해 갖고 있는 삶의 철학도 바르고 건강한 남자다. 철저한 준비력으로 완성한 연기력과 화제성을 갖춘 국내 톱배우로서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멋지게 포획한 것이다.
현빈은 11일 오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OSEN과의 인터뷰에서 강소라와의 교제에 대해 “사실을 사실대로 말하고 싶었다. 특별한 이야기보다는 사실”임을 강조했다. 굳이 숨기고 몰래 만나고 싶지는 않았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그럼에도 “(교제가)맞다는 거지 제 사생활을 오픈하겠다는 건 아니었다”고 했다. 그의 말마따나 아무리 대중에 노출된 연예인이지만, 사생활은 지켜주는 게 맞을 듯싶다.

지난해 10월게 현빈은 소속사와의 전속 계약이 완료돼 거취를 고민하던 강소라와 첫 만남을 가졌다. 강소라가 현빈의 소속사와 접촉해 계약을 고민한 것. 이후 두 사람은 선후배 배우로서 고민과 조언을 나누며 가까워졌다고 한다. 점차 서로에게 호감이 생긴 이들은 교제를 시작했고, 현재는 40일 갓 넘은 ‘핫한 커플 신상 커플’로 자리잡았다. 무엇보다 솔직하게 열애를 인정한 두 사람의 ‘쿨한 태도’에 응원이 쏟아진다.
배우로서 탄탄하게 입지를 굳히고 사랑까지 쟁취한 현빈은 이달 18일 개봉하는 영화 ‘공조’(감독 김성훈)에서 북한 형사 림철형 역을 맡아 관객들을 만난다. 데뷔 후 처음으로 북한사람에, 액션 연기에 도전했는데 어제(10일) 진행된 언론시사회를 통해 그의 캐릭터 변신에 대한 찬사가 쏟아졌다. 설 연휴 극장을 찾은 팬들에게 적지 않은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purplish@osen.co.kr
[사진]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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