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리나x김지현, '택시'서 다 밝혔다..#사고 #결혼 #성형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1.11 21: 26

"god 새댁입니다"
언제든 임신할 준비(?)가 돼 있는 김지현과 채리나다. 지난해 각각 미니 웨딩을 올린 두 사람은 룰라의 센 언니들이 아닌 행복하고 수줍은 새댁일 뿐이었다. 
11일 전파를 탄 tvN '현장 토크쇼 택시'에서 채리나와 김지현은 산부인과에서 오프닝을 장식했다. 두 사람은 언제든 임신할 준비가 된 새댁이라며 전문의에게 적극적으로 상담을 받았다. 

이어 약국에 들려 엽산까지 먹은 두 사람. MC 이영자와 오만석을 만난 후에는 본격적으로 러브스토리와 결온 이야기를 털어놨다. 두 사람은 지난해 조촐하게 미니 웨딩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결혼 비용을 묻는 말에 채리나는 "신혼여행비는 빼고 총 38만원 들었다"고 답했다. 김지현은 50~100만 원 정도 썼다고. 두 부부는 함께 신혼여행을 갈 정도로 돈독한 우정을 자랑했다. 
채리나의 남편은 알려진 대로 야구 선수 박용근. 두 사람은 과거 강남의 한 술집에서 벌어진 흉기 난동 사건의 피해자로 뉴스의 주인공이 됐다. 이 사고로 박용근은 대수술을 받았고 채리나는 간호하며 사랑을 키웠다. 
채리나는 "잠시 들린 장소에서 큰 피해를 입어 미안했다. 나랑 안 친했다면 그 자리에 안 왔을 텐데"라며 "99% 사망 진단까지 받았었다"고 당시를 떠올리며 눈물을 쏟았다. 
성형 수술에 대한 솔직한 고백도 이어졌다. 김지현은 양악 수술만, 채리나는 눈만 고쳤다고. 특히 채리나는 "눈이 임백트가 컸다. 앞트임이 문제였다"며 "코 속 실리콘은 외모에 관한 악플을 보면서 속죄하는 마음으로 뺐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룰라 얘기도 빠질 수 없었다. 김지현과 채리나는 룰라 시절 전성기를 떠올리며 연애 금지 조항을 고백했고 이상민과 행사를 다니고 있는 현재를 자랑했다. 이상민은 남자 멤버들 3명 몫을 해내고 있다고. 
한바탕 수다를 떤 이들은 대게집에서 토크를 이어갔다. 그곳에는 채리나의 시어머니가 먼저 와 있었다. 채리나가 연예인이라서 산에 올라갈 정도로 크게 반대했다던 그는 현재 며느리앓이 중. 채리나는 시어머니를 보자마자 꼭 안아줬고 훈훈한 고부임을 입증했다.
룰라의 히트곡 메들리로 '택시'가 마무리됐다. 결혼해서 매력이 배가 된 채리나와 김지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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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택시'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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