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의 신곡] '록神' 윤도현과 어쿠스틱의 만남, 더할 나위 없군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1.12 23: 59

'록신' 윤도현과 어쿠스틱의 만남, 기대 이상이다. 
윤도현은 13일 오전 0시 SM의 디지털 음원 공개 채널 '스테이션(Station)'을 통해 신곡 '스파크스 플라이(Sparks Fly)'를 공개했다. '스테이션'과는 앞서 지난 10월에도 래퍼 레디와 지투, 메탈 밴드 인레이어, NCT127과 콜라보를 선보인 것에 이어 두번째 작업이다. 
'스파크스 플라이'는 잔잔한 어쿠스틱 기타 반주 위에 허스키하면서도 감미로운 윤도현의 보컬이 얹어진 어쿠스틱 팝 장르의 곡으로, 연인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을 담은 가사로 따뜻한 감성을 녹여냈다. 

특히 절로 눈을 감고 곡에 몰입하게 만드는 윤도현의 고품격 보컬이 이 겨울에 딱 어울리는 낭만적인 분위기를 완성했다. 록만 잘 하는 줄 알았다면 오산. 잔잔한 어쿠스틱도 해내는 진짜 '능력자'의 모습이다. 
'저 수많은 별들 속에서 빛나 너만/Sparks fly', '나지막이 불러보던 노래가/우릴 이어주는 나침반 같아'와 같이 시적인 가삿말 역시 포근한 느낌을 더하며 윤도현의 목소리와 더없이 완벽한 시너지를 발휘했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는 윤도현을 비롯해 YB밴드 멤버들이 총출동했다. 볼거리가 넘치는 드라마 타이즈 형식은 아니지만, 한데 모여 노래하고 악기를 연주하며 웃음을 주고 받는 이들의 모습이 노래의 감동을 한층 더했다. 
이처럼 '스테이션'과 두번째 콜라보 역시 성공적으로 해낸 윤도현. 정상의 자리에서도 여전히 도전하기를 멈추지 않는 그의 모험이야말로 진짜 빛나는 비상(Sparks Fly)'가 아닐까. / jsy901104@osen.co.kr
[사진] 뮤직비디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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