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술집' 장혁, #지하철사고 #프로배우 #의외인맥[종합]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01.12 23: 59

장혁이 솔직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호감을 샀다.
12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는 장혁이 출연했다. 장혁은 "진웅이 편을 봤다. 진웅이와 동갑이다"고 말했다.
이날 장혁은 의외로 술을 잘 마시지 못한다고 밝혔다. 장혁은 "과거 친구들과 술을 마시다 취한 적이 있다. 친구들 다 챙겨보내고 나니 취기가 올라오더라. 지하철을 탔는데, 어딘가 떨어지는 느낌이 나더라. 보니 철로였다"고 아찔한 경험을 밝혔다.

장혁은 "그 뒤로 알콜을 싫어하게 됐다. 그러다 보니 술도 잘 안 먹게 되더라. 차를 마시며 수다를 떤 적도 있다"고 밝혔다.
장혁은 탁재훈과 과거 음악프로그램에서 처음 만났던 인연을 밝혔다. 장혁은 "당시 남자 배우가 이미지를 바꾸는 게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는 거 였다. 소속사에서는 남의 뮤비에 출연하느니 내 뮤비를 만들어보자고 해서 하게 됐다. 노래는 못해 랩퍼를 했다"고 말하며 당시 랩을 재연하며 쑥쓰러워 했다. 장혁은 "30대는 후회를 많이 했는데, 40대에는 해보고 후회하는 게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장혁은 자신의 인맥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차태연, 김종국 등의 얘들과 용띠 클럽을 하고, 손현주 선배님, 유해진 선배님, 송중기, 보아 등과 낯가리는 사람들의 모임을 해 편안한 술자리를 가지기도 한다"고 했다.
MC들은 "낯 안가리는 사람은 못 들어가는 클럽이냐"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장혁은 절권도에 대한 이야기도 풀어놓으며 "운동을 하니 반사 신경이 빨라진다. 교통사고가 크게 난 적 있는데, 반사적으로 피해 많이 다치지 않았다"고 했다.
장혁은 평소 액션신에서 대역을 잘 쓰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과거 차에 치이는 신에서 스턴트맨을 쓴 적이 있는데, 합이 안맞아 진짜 치였다. 그 분이 30분동안 못 일어나는데, 너무 미안하더라. 그런데 그 분이 일어나자 마자 '신 다시 가냐'고 하더라. 놀랐다. 프로의 모습이 저런 거다 싶더라. 그래서 이후부터 웬만하면 내가 다 하자 싶은 마음이 들더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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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생술집'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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