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st 골든디스크] 트와이스, 음원부문 대상..신인상 1년만의 쾌거(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1.13 19: 16

2016년 음원의 제왕 타이틀은 걸그룹 트와이스에게 돌아갔다.
1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는 제31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이 정용화, 서현, 황치열의 진행으로 열린 가운데, 디지털음원 부문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이날 오프닝은 섹시디바들의 역대급 컬래버레이션 무대가 꾸몄다. 엄정화와 가인이 ‘컴 투 미’를 함께 열창한 것. 과감한 안무와 의상으로 화제를 모았던 바. 두 스타는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본상은 9팀이 선정됐다. 이 중 한 팀이 대상의 주인공이 된다. 가장 먼저 여자친구와 이하이를 시작으로 어반자카파, 마마무, 트와이스, 수지X백현, 지코, 태연, 임창정이 차례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개인 스케줄로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임창정은 영상을 통해 "15년 만에 골든디스크 본상을 받았다"며 "제가 이 뜻깊은 상을 갖고 그 자리에 참석을 해야 하는데 부득이하게 촬영도 있고 바빠서 참석을 못하게 됐다. 감사히 잘 받겠다. 올해도 좋은 노래로 다시 인사드리겠다"고 팬들에게도 고맙다는 소감을 전했다.
딱 한 번 받을 수 있다는 신인상의 주인공은 걸그룹 블랙핑크와 볼빨간사춘기가 받았다. 블랙핑크는 “양현석 회장님께 감사드리고, 좋은 노래 써주신 테디 오빠도 감사드린다”며 팬들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고, 볼빨간사춘기는 “지난해 과분한 사랑 많이 받았는데 2017년에는 보답할 수 있는 더 좋은 음악 들려드리겠다”며 신인상의 기쁨을 전했다.
아시아 인기상은 JYJ의 김재중이 거머쥐었다. 그는 무대에 올라 “제가 입대하기 전에 저희 팬분들 심심하지 말라고 준비해 놓고 간 앨범으로 선물을 드리려고 했는데 오히려 여러분들에게 선물을 다시 돌려받았다”며 “앞으로 여러분들에게 계속 멋진 김재중 될 수 있도록 활발한 활동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밖에 베스트 R&B소울상은 음원 강자 크러쉬가 차지했고, 베스트 OST상은 '태양의 후예'로 많은 사랑을 받은 거미가, 베스트 K팝밴드상은 씨엔블루가 영광을 안았다. 남녀그룹 퍼포먼스상은 기록의 주인공들에게 돌아갔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젝스키스가 남자그룹 퍼포먼스상, 6년 연속 수상에 빛나는 씨스타가 여자그룹 퍼포먼스상 트로피를 안았다.
특히 젝스키스는 "올해는 더 분발하라는 뜻으로 알고 신곡으로 찾아뵙는 젝키되도록 하겠다. 우리 젝키 응원해 주는 공식 팬클럽 옐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해 신곡 발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대상=트와이스
▲본상=여자친구, 이하이, 어반자카파, 마마무, 트와이스, 수지X백현, 지코, 태연, 임창정
▲베스트 R&B소울상=크러쉬
▲베스트 OST상=거미
▲베스트 K팝밴드상=씨엔블루
▲남자그룹 퍼포먼스상=젝스키스
▲여자그룹 퍼포먼스상=씨스타
▲신인상=블랙핑크, 볼빨간사춘기
▲아시아 인기상=김재중 / besodam@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골든디스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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