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도로공사 4연패 빠뜨리며 1위 추격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1.13 19: 22

IBK기업은행이 도로공사를 4연패에 빠뜨리며 1위 추격에 나섰다. 
IBK기업은행은 13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한국도로공사와 원정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1, 25-18, 25-10) 완승을 거뒀다. 리쉘이 20득점, 김희진이 14득점, 박정아가 9득점으로 삼각편대가 43득점을 합작했다. 
이날 승리로 11승8패 승점 36점이 된 2위 IBK기업은행은 1위 흥국생명(13승5패·승점 38)을 승점 2점차로 쫓았다. 1위 경쟁에 다시 불을 지폈다. 반면 4연패 늪에 빠진 최하위 도로공사는 4승15패 승점 13점으로 6위가 굳어지며 끝없는 부진을 이어갔다. 

1세트부터 IBK기업은행 분위기였다. 1세트 김희진과 리쉘이 나란히 7득점씩 올리며 범실 7개로 공격성공률 28.57%에 그친 도로공사를 25-21로 제압했다. 2세트에도 리쉘이 블로킹과 서브 1개씩 포함 9득점으로 펄펄 날며 범실 25-18로 여유 있게 따냈다. 
결국 3세트에 일찌감치 경기를 끝냈다. 3세트에 도로공사는 7개의 범실로 자멸하며 10득점을 내는 데 그쳤다. IBK기업은행은 김희진-박정아-리쉘이 쉴 새 없이 몰아치며 1시간22분 만에 경기를 종료했다. 
도로공사는 정대영이 10득점으로 유일하게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을 뿐 나머지 선수들이 너무 무기력했다. 외국인선수 헐리도 8득점에 공격성공률 23.53%로 너무 저조했다. 팀 범실이 무려 20개로 최악이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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