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쐐기포' 김영환, "생각 없이 던진 것이 들어가 더 짜릿"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1.13 21: 02

"생각 없이 던진 것이 들어갔다".
창원 LG는 13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프로농구 서울 SK와 경기서 제임스 메이스(19점, 13리바운드)와 김영환의 막판 활약에 힘입어 71-66으로 승리했다.
김영환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연패를 하면서 선수들이 4쿼터서 부담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에 고비를 넘겨서 정말 다행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 종료 직전 쐐기포에 대해 그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생각 없어 던졌다. 오랜만에 짜릿한 느낌 맛봤다.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경기 중 1개만 성공했던 그는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처음에는 특별히 신경쓰지 않았다"면서 "지금 생각해 보면 자신감이 떨어진 것이 문제였다. 별 생각 없이 던져야 좋은 결과 나오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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