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트랙' 노래부자 잔나비, 콘서트 가고 싶다 진짜 [V라이브 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1.13 21: 48

밴드 잔나비가 공감을 이끌어내고 감정 하나하나를 섬세하게 건드릴 수 있는 노래를 선보이며 사람들과 소통했다.
13일 오후 9시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잔나비의 히든 트랙이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이날 다섯 남자는 ‘너 같아’라는 노래로 오프닝을 꾸몄다.
멤버들은 ‘히든 트랙’에 대해 “1월 말까지 여러분들과 같이 한 곡을 완성시키는 것”이라며 “다 같이 곡을 쓰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잔나비는 그간 모아둔 음성 메모들 중 세 곡을 들려줬다. 잔나비 멤버 최정훈, 유영현, 김도형의 자작곡을 처음으로 선보인 것.

세 멤버들은 가위 바위 보를 통해 순서를 정했고 정훈이 맨 처음으로 노래를 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어 김도형, 유영현 순서로 진행됐다.
최정훈은 작사 작곡한 ‘good 옛날 느낌’을 기타연주를 하며 들려줬다. 이어 김도형의 노래 ‘she'는 마치 영화 ’노팅힐‘ 같은 느낌을 풍겨 마음에 잔잔한 감동을 안겨줬다. 마지막으로 노래한 유영현은 ’secondary dominant'를 통해 작곡 실력을 드러냈다.
모든 곡을 들은 최정훈은 “오늘 저희 세 명의 개성이 모두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저와 도형이는 악기를 들고 곡을 쓰지 않는데, 영현이는 배운 남자라 다르다. 코드를 다루며 작곡한다”고 치켜세웠다. 이들은 유영현이 한양대 실용음악과 출신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잔나비는 이날 공개한 세 곡에 몇 곡을 더해 새 앨범을 낼 수도 있겠다면서 노래에 대한 자신감과 자부심을 드러냈다. 최정훈과 장경준이 1번을, 윤결이 2번을 뽑았는데, 다수의 네티즌들이 김도형의 곡에 투표하면서 그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잔나비는 인기곡 '몽키호텔'을 끝으로 방송을 마쳤다./ purplish@osen.co.kr
[사진] 네이버 v라이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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